[날씨] 평년 크게 웃돌아 포근…밤부터 전국 비
햇살이 마치 봄볕처럼 따뜻합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 12도로 두 자릿수로 올라섰고요.
경주는 19.3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맘때 1월 중순의 평년과 비교한다면 10도 이상 높은 건데요.
다만 그만큼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극심하기 때문에 옷차림에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수도권과 대구는 오늘도 공기질이 탁합니다.
경기도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 중인데요.
내일부터는 먼지가 모두 해소되겠고, 대기질이 깨끗해지겠습니다.
바로 비가 내리기 때문입니다.
이미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요.
차츰 호우특보가 발효 되겠습니다.
비구름대가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가 될 텐데 양이 제법 많겠습니다.
오늘과 내일에 걸쳐서만 제주산지에 200mm 이상, 남해안으로도 많게는 80mm가 넘는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5에서 40mm의 비가 내릴텐데요.
특히 밤부터 내일 낮 사이 제주도산지는 시간당 최대 5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시간당 20~30mm의 많고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일요일까지 오락가락하겠고요.
기온이 떨어지는 곳들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구름이 물러간 뒤론 다시 날이 제법 추워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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